떠드는 대학생과 이명박

by [신변잡기]

전공시간에 계속 조잘거리며 떠들면서 노래도 흥얼거리고
강의 빨리 끝내달라며 교수님한에 "아아~" "어어어어~" 거리는 대학생놈들과 같이 수업을 듣고 있다.
심지어는 교수님이 끝나는 시간을 물어보면 앞당겨서 거짓말까지 하기도 한다.  
출석 부르면 바로 짐싸서 밖으로 나가버리고
수업끝나기 10분전에 들어와서는 지각했다고 출석체크를 한다.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을 읽은 후 키득거리는 국문과생들이 명문 고려대 국문과 애들이다.

이런 모습을 보고 있으면
20대의 정치참여, 20대의 정치의식에 대해 걱정한다는 것 자체가 우스운 일 같다.
누구보다도 예민하게 인간과 사회에 문제에 대해 고민해야 할 것만 같은, 그래야 할
문과대, 국문과 학생들이 이렇다.

촛불집회로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등은 큰 위기를 느끼고 있을 것이다.
조중동조차 정부를 실컷 비판하고 있다.
이제 이명박 까는 것은 하나의 국민스포츠가 되었다.
아무리 개념없는 대학생들도 이명박이 나쁜것 정도는 안다.
그런데 왜 이명박이 나쁜 건지 왜 욕을 먹는지 그 근본적인 이유에 대해서는 무관심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짓밟히는 학생

하지만 그 근본을 따지고 들어가면 이명박과 본인들이 그다지 다르지 않음을 알게 될 것이다.
인간과 사회에 대한 진정성있는 고민없이 천박한 물신주의와 소비사회에 젖어있는 우리들을 말이다.  
그래서 나는 이명박을 볼때마다 화가 치밀어 오르면서도 한편 가슴이 쓰라리다.

이명박은 단순한 적이 아니다.
머리카락에 붙은 껌 같아서 그를 떼어내려면 머리카락도 함께 잘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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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NeoPool [2008/06/02 23: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머리카락에 붙은 껌 같아서 그를 떼어내려면 머리카락도 함께 잘라야 한다.

  2. العاب بنات [2011/12/12 07: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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